신규 확진, 11일 만에 천 명대...오늘부터 거리두기 연장 / YTN

YTN news 202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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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00명대를 기록해 11일 만에 2천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연휴를 맞아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든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여 연휴 이후 다시 확산세로 돌아설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0시 기준 확진자가 1653명. 사실 추석 연휴 이후에 3000~4000명까지도 갈 수 있다라는 우려가 나왔었는데 이렇게 2000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지금 상황을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될지,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백순영]
당장 추석 연휴 이후에 3000명까지 갔던 것이 1673명. 물론 월요일이고 오늘 연휴가 끼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당히 진단검사 수가 적었습니다.

그래서 선별검사소에서 2만 6000, 수도권에서 4만 9000, 7만 5000 정도인데 연휴 이후에는 사실 선별검사소에서 5만에서 7만,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도 한 10만 정도 이상 했기 때문에 거의 20만씩 검사를 했었기 때문에 이거에 비하면 반 이하로 떨어진 것이거든요.

그래서 분명히 검사 수 감소에 의해서 확진자가 줄어든 것이기 때문에 유행 자체가 지금 감소했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이것을 보려면 지난 2주간에 하루 평균 2180명인데 그 이전 주에는 1849명이에요.

결국 추석 이후에 굉장히 많은 환자가 늘었고 이것은 15.2% 정도의 증가라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그렇게 늘어나지 않고 안정세이기는 한데 또 사망률의 경우에 있어서는 누적 사망률은 점점 떨어져서 0.79%를 나타내고 있는 데 비해서 사실은 8~9월에 사망률이 0.34, 0.36 이 정도이기 때문에 많이 떨어지고 있지는 않아요.

이 얘기는 예방접종률이 올라가면 사망률도 그거에 따라서 떨어져야 되는데 이것이 떨어지고 있지 않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고요.


그것은 왜 그런 건가요?

[백순영]
지금으로서는 아직까지도 이 효과가 다 나오지 않는다는 거죠. 환자 수가 너무 많고 즉, 위중증 사망이라는 것은 사실 확진자가 나온 후에 후행성을 나타내거든요.

위중증 환자가 되는 것도 한 1~2주는 걸리고 또 사망하시는 것도 한 달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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