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차 슈퍼위크' 58% 압승…본선 직행 눈앞

연합뉴스TV 202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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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차 슈퍼위크' 58% 압승…본선 직행 눈앞
[뉴스리뷰]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50만 명에 달하는 2차 국민선거인단 투표도 58%를 얻어 과반 압승을 차지했습니다.

결선 없는 본선 직행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약 50만 명에 달하는 2차 국민선거인단의 선택에서도 승자는 이재명 후보였습니다.

이 후보는 58.17%, 압도적인 과반 득표율을 기록하며 야당의 '대장동 의혹' 공세에도 끄떡없는 대세론을 과시했습니다.

2차 슈퍼위크에서 반전을 노렸던 이낙연 후보는 33.48% 득표에 머물며 2위에 자리했습니다.

약 2만2천여 명의 인천 경선 1위도 이재명 후보에 돌아갔습니다.

이 후보는 53.88%의 득표율을 얻었고, 이낙연 후보는 35.45%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54.90%로 과반을 유지하며 결선투표 없는 본선행 티켓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섰습니다.

2위인 이낙연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34.33%입니다.

오늘 2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공개되면서 전체 선거인단 216만여 명 중 3분의 2의 표심이 공개됐습니다.

이번 경선 최종 투표율이 약 70% 정도 나올 수 있다고 가정했을 때 이재명 후보가 본선 직행을 확정 지을 수 있는 과반 득표수는 75만여 표 정도로 추정되는데요.

이 후보가 지금까지 54만5천여 표를 얻은 것을 감안하면 본선을 확정할 수 있는 '매직넘버'까지는 21만여 표 정도가 남았습니다.

계속되는 과반 득표율에 갈수록 자신감이 붙은 이 후보는 오늘 정견발표에서도 본선을 염두한 듯, 국민의힘을 향한 강한 경고발언을 던졌습니다.

이 후보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민간 사업자 내부 이익 배분은 성남시로서는 알 수도 없었고 관여할 수도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화천대유에서 부정한 돈 받아 챙긴 건 국민의힘"이라고 직격했습니다.

또 자신은 때릴수록 더 단단해진다며, 앞서 공언했던 '개발이익 완전 국민 환수제' 도입에 재차 힘을 실었습니다.

추격자인 이낙연 후보는 "성남시가 요지경 같은 일로 세상을 시끄럽게 한다" 등의 발언으로 민주당과 대한민국을 걱정한다면 결선 투표에 보내달라 호소했지만, 결국 오늘 2차 슈퍼위크에서 승기를 잡아내지 못했습니다.

추미애 후보는 누적 득표율 9.14%로 3위를 유지했고, 박용진 후보는 1.63%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막바지로 달려가는 민주당 순회경선, 이제는 오는 9일 경기, 10일 서울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10일 서울 지역에선 마지막 3차 국민선거인단의 표심도 공개되는데, 이들 3개 투표를 종합하면 남은 건 약 61만 표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인천 순회경선장에서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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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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