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주유대란에 결국 군대 투입…연료수송 지원
영국이 지난달 말부터 이어진 주유대란을 완화하기 위해 육군 병력을 투입해 연료 수송을 지원한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운전사 100명을 포함한 약 200명의 유조차 병력이 오는 4일부터 배치될 것"이라며 "주유소들의 부담을 덜고 대형 트럭 운전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석유업체 BP가 트럭 운전사 부족으로 주유소 일부를 일시 폐쇄할 것이라는 발표 이후 소비자들의 공황 구매 현상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자 군대 투입이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 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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