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3일째 500명대 확진…지역사회 전파 여전

연합뉴스TV 202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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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3일째 500명대 확진…지역사회 전파 여전

[앵커]

비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추석연휴 700명대에 비하면 확산세가 주춤한 모습인데요.

하지만 장소를 가리지 않는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아직 안심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기자]

네, 오늘(2일) 0시를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565명입니다.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이 이뤄지다 보니 전체 비중은 25.4%를 기록했습니다.

비수도권은 지난달 30일부터 사흘째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연속해서 700명대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조금 확산이 진정된 모양새입니다.

지역별로는 경남 106명, 대구 80명, 충북 58명, 경북 55명, 충남 48명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만 8명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두 자릿수 이상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경남은 지난달 27일 이후 닷새 만에 다시 세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했는데요.

경남 양산에서 한 대형 공장 내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확진자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어제 공장 종사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 검사에서 28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경남도와 양산시는 즉각 대응팀을 현장에 보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장 종사자 3,00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구도 80명으로 오늘 0시 기준 비수도권에서 두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대구에서는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확산이 계속되며 오늘도 35명이 추가됐습니다.

현재까지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60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외에도 중구 일반 주점 관련 확진자가 8명이 추가됐고, 달성군 소재 사업장 관련 확진자도 6명이 발생했습니다.

충북에서도 외국인 관련 확진자가 늘며 비수도권에서 세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청주 외국인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와 청주 흥덕구 소재 건설현장 외국인 근로자 등 기존 집단감염에서 전파돼 다수의 외국인들이 확진됐습니다.

또 충북 음성에서는 식음료 제조업체에서 확진자 5명이 발생하며 방역당국이 접촉자 대상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비수도권 전역에서 추석연휴 이후 발생한 집단감염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산발적으로 계속 전파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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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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