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대체공휴일 연휴 이어져…이동량 증가 비상
정부, 거리두기·모임 제한 조치 2주 더 연장
백신 접종 완료율 51.8%…이번 달 말 70% 목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오늘도 2천 명을 넘었습니다.
9일째 2천 명 이상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정부는 다음 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 체계를 전환하기 위해 거리두기와 모임 인원 제한을 2주 더 연장했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홍구 기자!
신규 환자가 2천 명을 넘었다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248명입니다.
전날보다 238명 줄었지만 지난달 24일 이후 9일째 2천 명대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 명 이상 네자릿수 확진자는 88일째, 석 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2221명 해외유입이 27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785명, 경기 757명 등 수도권이 천656명으로 전체의 74.6%입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이 106명으로 가장 많고 대구 80명, 충북 58명 등 17개 시도 전역에서 환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7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13명 늘어 총 336명입니다.
이 같은 확산세 속에 이번 주와 다음 주 대체공휴일 연휴가 이어져 이동량이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급격한 확산세를 억제하고 다음 달 초 방역체계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하기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사적모임 제한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연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지금처럼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이 밤 10시로 제한되고 낮에는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해 6명까지, 저녁 6시 이후에는 완료자 4명을 포함해 6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다만, 방역 피로감을 고려해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혜택 범위를 넓혀 결혼식과 돌잔치의 인원 제한을 일부 완화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백신 접종 완료율은 51.8%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이 접종 완료율이 이번 달 말까지 7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박홍구입니다.
YTN 박홍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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