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히지 않는 확산세…연휴 앞두고 방역 고삐

연합뉴스TV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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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히지 않는 확산세…연휴 앞두고 방역 고삐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개천절 연휴를 앞두고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선제 검사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방역 조치에 고삐를 조였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에선 하루 사이 916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추석 연휴 이후 8일 연속 요일별 최다 기록 행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염자 가운데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람이 절반을 넘습니다.

고시텔과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새로운 집단감염도 잇따라 확인됐습니다.

"해당 시설은 침대, 화장실, 샤워실이 원룸 형태로 구성된 공동거주시설로 자연환기가 충분치 않았으며, 주방 등을 공동사용해 전파된 것으로 보고…"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에 모임과 이동이 많아지면서 확산세가 더 커질 수 있단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는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하는 등 방역 고삐를 더욱 죄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집단감염이 잇따른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선제 검사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사무직과 일용직 근로자, 하청업체 직원 등 건설 현장 모든 종사자들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오는 17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일부 단체들이 개천절 연휴 기간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데 대해서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경찰과 협력해 집회를 원천 차단하고, 집회를 강행할 경우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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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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