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일곱 번째 별…페퍼저축은행 공식 출범

연합뉴스TV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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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일곱 번째 별…페퍼저축은행 공식 출범

[앵커]

여자프로 배구에서 10년 만에 탄생한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이 창단식을 열고 공식적인 출발을 알렸습니다.

감독과 선수들은 젊은 패기를 앞세워 배구판을 흔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에 북두칠성이 하나씩 새겨지고, 마지막 일곱 번째 별이 붉게 타오르며 여자배구 7번째 구단 페퍼저축은행의 탄생을 알립니다.

광주를 연고로 한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의 팀명은 AI 페퍼스.

빅데이터를 활용해 명문 구단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름입니다.

창단 확정 이후 숨 가쁘게 시즌을 준비해온 김형실 초대 감독은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약속했습니다.

"리듬의 스포츠라 언제든 1승은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자신감을 선수들에게 북돋아 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상대가 어디든 상관없어요."

한국 프로배구의 새 식구 탄생을 많은 이들이 축하한 가운데, 김연경도 여자배구에 날개를 달아 줄 7구단의 탄생을 반겼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창단해주셔서 같은 배구인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페퍼저축은행이 더욱 좋은 팀으로 발전하길 기원합니다. 파이팅."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초반 고전이 불가피한 상황.

하지만 선수들은 젊음과 패기를 앞세워 리그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겠다는 각오입니다.

"활발하고 열정도 많이 넘치고 서로 얘기 많이 해서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어서 코트에서 좋은 모습 많이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의 역사적인 첫 경기는 10월 19일, 홈 경기장인 염주체육관에서 열릴 KGC인삼공사전입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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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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