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곽상도 의원의 아들 50억 퇴직금 특혜 의혹을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가 경찰서에 출석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에 사건이 배당된 지 하루도 안 돼 고발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김순환 /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 : 오랜 기간 코로나로 힘들어 하는데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사건으로 이렇게 국민을 더 혼란스럽게 만들고 자괴감을 주는가, 그래서 신속하게 조사를 해줬으면 하는 차원에서….]
검찰 수사와는 별도로 경찰은 서울경찰청 수사관을 파견해 모두 38명으로 대장동 의혹 관련 대규모 수사팀을 꾸렸습니다.
수사 대상은 크게 세 가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원 수수 의혹,
그리고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수사하던 화천대유 관계자들의 횡령·배임 의혹입니다.
이번 주 내로 천화동인 1호 대표이자 화천대유 사내이사, 이한성 씨를 불러 조사한 뒤 곽 의원 부자에 대해서도 조만간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곽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받은 50억에 대한 비난이 커지는 가운데 청년단체들 시위도 이어졌습니다.
한 대학생단체는 곽 의원의 대구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국민의 힘' 간판 위에 '아빠의 힘'이라는 팻말을 붙였고,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는 청년단체가 1인 시위에 나서 곽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유기환 / 2022 대선대응 청년행동 : 평생 일한 직장에서 퇴직해도 2억 원에서 3억 원 퇴직금 받는 것이 평범한 서민들의 삶입니다. 7년 동안 일한 대리의 퇴직금이 50억 원에 달한다고 하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사실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인기를 끄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오십억게임' 포스터가 유행하는가 하면, 자신의 처지를 자조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화천대유가 거액을 가져갈 수 있게 만든 건 이재명 경기도지사라며 비판하는 내용도 뒤섞여 논란이 들끓는 모습입니다.
YTN 박기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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