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다음 달부터 취약계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과 임신부에 대한 1차 접종이 시작되는데요,
우리보다 먼저 추가접종과 임신부 접종을 시작한 나라의 조사 결과를 보면 부작용 사례가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이탈리아 로마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소,
추가접종이 시작되면서 고령자들과 기저질환자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라파엘라 디 스테파노 / 로마 추가접종자 : 세 번째 접종이 도움되기를, 그리고 모두가 접종하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이 상황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미국을 비롯해 영국과 프랑스, 스페인 등도 취약계층에 대한 추가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추가접종이 본격화하면서 증상과 부작용에 대한 데이터도 쌓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부작용이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에서 스마트폰 앱에 가입한 추가접종자 2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접종자의 71%가 접종 부위 통증을 신고했습니다.
또 56%는 피로감을, 43%는 두통을 겪었다고 보고했습니다.
증세가 심해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0.2%에 그쳤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부작용의 빈도와 유형은 2번째 접종 후 나타난 것과 비슷했으며, 대부분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였고 증상 기간도 짧았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또 태아에게 부작용이 생길까 봐 걱정하는 임신부들에게도 접종을 촉구했습니다.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로셸 월렌스키 /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안전하고 효과적이고 엄마나 아기에게 악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백신의 항체가 아기에게 전달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잠재적으로 아기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현재 임신 여성의 접종률이 30%, 특히 아프리카계는 15%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YTN 김형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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