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MZ세대 채용 활발…직무설명은 '라방'으로
[앵커]
소비 권력이 MZ세대를 중심으로 바뀌면서 유통 기업들이 젊은피 모시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MZ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채용 설명회 방식도 라이브 방송으로 바뀌고 있는데요.
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장보기 전문가 '피커'와 입사 3주 차 신입직원들의 실무 교육이 한창입니다.
가장 신선한 식재료를 골라 꼼꼼히 만져본 뒤, 온라인 주문 고객의 바구니에 담습니다.
이 대형마트는 올해 세 차례 공개 채용을 통해 100여 명의 MZ세대 신입직원을 선발했습니다.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련 인력 확보부터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본사의 전문 직군도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지만, 현장의 영업직군도 계속적으로 젊은 인재들을 영입을 해서 현장에 계속적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입니다."
채용된 신입직원들은 시장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할 수 있는 상품 구매나 마케팅, 모바일 사업부 등 주요 핵심 부서에 투입됐습니다.
"최근에는 점포가 있다 보니 이렇게 현장 나와서 교육하는 게 저는 재밌어서 가장 좋았습니다."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제한된 환경에서 MZ세대에게 다가가기 위해 채용 과정에도 라이브커머스나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곳이 크게 늘었습니다.
"오늘 특히나 이렇게 채용설명회를 진행한 게 처음이에요. 이제는 지원자분들도 기업을 보고 선택하는 시대가 됐기 때문에…"
소비력이 높고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업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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