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민주당 전북 경선…"대세 유지"vs"희망 불씨"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역 대선 경선 결과가 잠시후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앞서 광주, 전남 지역에서는 이낙연 후보가 승리했지만 누적 득표수에서는 여전히 이재명 후보가 과반을 이어가고 있는 데요.
전북 지역 지지자들의 민심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됩니다.
한편,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한 쟁점이 야권으로 옮겨가기 시작하면서 대선 주자 간 치열한 눈치싸움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대선 판에 미칠 파장 전망해보도록 하죠.
김성회 씽크와이 소장, 정태근 시민을위한정책연구원장, 어서오세요.
어제 호남 대전 1차전에서 이낙연 후보가 승리를 거두면서 한쪽으로 기울어졌던 경선 흥행에 불씨를 지피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격차를 크게 벌리지는 못해서 누적 득표율과 순위에 큰 변화는 없었는데요. 오늘 전북 표심의 중요성을 어떻게 보십니까?
오늘 전북 경선에서 공개되는 표는 총 7만6천여 표입니다. 전북 표심은 정세균 후보가 중도 사퇴하면서 맹주가 사라진 셈인데, 이재명-이낙연 후보 캠프는 모두 자기 진영에 더 유리하게 작용할 거라 해석하고 있단 말이죠?
낮은 투표율에 대한 각 캠프의 고민도 필요해 보입니다. 추석 연휴에 투표가 시작됐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어제 전남 투표율은 56.2%로, 누적 투표율 71.44%에 한참 못 미치는데요. 대장동 의혹과 네거티브 공방이 영향을 줬다는 지적인데, 호남 바닥 민심이 과거 경선과 비교해 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나요?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이슈가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원 수령 의혹으로 전환됐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게이트라면서 대대적으로 반격했는데요. 화천대유 의혹의 쟁점이 '야권 게이트'로 옮겨간다면, 이재명 후보가 이 사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 거라고 보세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대장동 의혹에 다른 주자들도 빠르게 편승하고 있습니다. 추미애 후보도 곽상도 때리기에 동참했고요. 한때 BBK까지 들먹이며 이재명 후보와 대장동 의혹을 연결지어왔던 이낙연 후보도 전략적으로 방향을 트는 듯 보입니다?
곽상도 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발표했습니다. 대선판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대장동 의혹,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도 궁금한데요?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된 대장동 이슈가 오늘 전북 경선에서의 영향력은 적을 수 있지만, 다음주 2차 슈퍼위크와 당원이 가장 많은 수도권 경선 투표에 파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재명 후보의 본선 경쟁력이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보세요?
이재명-이낙연 두 후보의 누적 표 차이가 11만 표밖에 나지 않습니다. 오늘 전북 경선 결과에 따라 결선 투표의 여부가 결정 난다고 보십니까?
과거부터 호남이 선택한 경선 후보가 민주당의 최종 후보로 결정되곤 했는데요. 이번 경선에서는 변수가 많아 보입니다. 호남의 표심이 앞으로 6차례 남은 경선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전북지역 투표결과가 발표된 직후 김두관 후보가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경선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습니다. 김두관 후보의 사퇴, 어떻게 보세요?
정세균 후보가 사퇴할 때는 지지하는 후보는 없다,민주당을 지지한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김두관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분명하게 말하면서 사퇴를 했습니다. 김두관 후보의 지지발언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김두관 후보가 결국 사퇴를 하면서 이제 남은 민주당 경선은 4명의 후보가 이어나가게 될 텐데요. 추미애 후보의 역할론에 대해 기대를 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결선투표 여부에 좀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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