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팔마섬 화산 폭발 엿새째…집도 바나나 농장도 집어삼켰다

MBN News 2021-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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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유럽의 하와이로 불리는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 라 팔마 섬에서 약 50년 만에 화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엿새째 분화하고 있는데, 엄청난 양의 용암이 조용했던 섬 마을의 집과 도로, 농장까지 모두 집어삼켰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늦은 밤에도 검붉은 용암이 분수처럼 쉴 새 없이 솟구칩니다.

거대한 구름 기둥은 4.2km까지 치솟았고, 검은 연기와 화산재는 인근 마을을 순식간에 덮쳤습니다.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 라팔마섬 쿰브레 비에하 화산이 엿새째 폭발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

산 아래 흘러든 시뻘건 용암은 마을 주택과 수영장, 도로를 닥치는 대로 집어삼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엘 프란시스코 / 주민
- "도로가 막혔기 때문에 집에 돌아가려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알 수 없습니다."」

벌써 가옥 350채 이상이 용암 더미에 파묻혔고, 주민 6천여 명은 생필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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