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제도 화산 폭발…300m 치솟은 용암에 1만 명 대피

MBN News 202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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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북아프리카 서쪽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에서 화산이 폭발해 주민 1만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수백 미터 높이로 솟아오른 용암은 마을을 덮쳤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굉음과 함께 산등성이에서 시뻘건 용암이 300미터 이상 높이까지 치솟습니다.

용암이 뿜어져 나오는 곳 옆에는 거대한 검은 연기 기둥이 만들어졌습니다.

산비탈을 타고 주택가까지 흘러내린 용암은 주변을 모두 불태웁니다.

북아프리카 서쪽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 라팔마섬에서 현지시간 19일 오후 3시 15분쯤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 인터뷰 : 라팔마섬 주민
-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정말 강력하고 갑작스러운 폭발이었어요."

8만여 명이 거주하는 라팔마섬의 화산 폭발은 1971년 이후 50년 만으로, 화산 주변 4개 마을 주민 1만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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