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돈 푸는 양을 줄이는 테이퍼링을 곧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의 제로 금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내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곧 자산매입 축소, 테이퍼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달 1,2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42조 원 규모의 채권을 매입해 왔습니다.
이같은 '돈 풀기'를 점차 줄이겠다는 의미입니다.
미국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보다 훨씬 높은 5.3%에 달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연준 안팎에서 테이퍼링을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표와 방법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11월 발표, 12월 시작을 점치고 있고, 월스트리트저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