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간의 추석 연휴도 벌써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시민들은 선선한 가을 날씨를 즐기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습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길어 보이던 추석 연휴가 훌쩍 지나갔습니다.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때.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라도 하듯 따뜻하면서도 바람 끝은 선선한 가을 날씨가 대부분 지역에서 완연했습니다.
주요 관광지 식당이나 가게에는 가족과 친구,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져 모처럼 활기를 띠었습니다.
[조한경 / 서울특별시 잠실동 : 전주 사는 언니네 들렀다가 한옥마을 구경했는데 날씨도 청명하고 동네도 깨끗하고 먹거리도 많고 아주 좋네요.]
코로나19를 피해 조금 더 한가로운 곳을 택한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널따랗게 펼쳐진 초원.
흩날리는 비눗방울과 가을 풀벌레를 쫓아다니느라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김재연 / 충북 청주시 금천동 : 코로나 때문에 어디 멀리 나갈 수는 없어서 (연휴) 마지막 날 산성에 와 봤는데 바람도 시원하고 햇빛도 좋고. 멀리 나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이렇게 노니까 좋은 것 같아요.]
도심 주변 유원지도 캠핑하거나 놀이 배를 타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마스크 안으로 스미는 가을 공기를 만끽하며 긴 연휴의 끝자락을 놓아 보냅니다.
쏜살같이 지나간 닷새간의 순간순간들.
돌이켜보니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한가위 연휴였습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10922175209291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