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 FDA 자문위원회는 추가접종을 하기에는 충분한 자료와 증거가 모자라 시기상조라며 반대 권고를 결정했습니다.
취약 계층으로 제한한 추가접종도 FDA에 이어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최종 결정이 이뤄진 뒤인 다음 주말쯤이나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FDA 자문위는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접종은 현재로써는 너무 이르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같은 결론에 이르게 한 이유가 5가지로 요약된다고 CNN은 설명했습니다.
먼저 전면 추가접종을 뒷받침할 충분한 자료와 증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마이클 쿠릴라 / 백신과 관련 생물학 제품 자문위원 (지난 17일) :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자료가 일반인들에게 적용할 수 있고 필요한 자료인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그런 만큼 더 많은 데이터 확보와 오류 검증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또 10대 대상 추가접종의 안전성을 검증할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도 이유였습니다.
특히 전면 추가접종에 앞서 더 많은 사람이 첫 예방 접종을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부결 배경입니다.
이에 따라 결론적으로 전 국민에게 추가접종을 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결론입니다.
[캐서린 헤이스 / 미국 FDA 연방 담당관 (지난 17일) : 이번 표결은 대다수가 반대에 투표했기 때문에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FDA 자문위는 다만 65세 이상 고령자 등 취약 계층으로 제한한 추가접종에 대해서는 권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FDA의 최종 결정에 이어 CDC의 결정에 따라 제한된 추가접종이 이뤄질 수 있게 됐습니다.
CDC가 오는 22일과 23일 자문위원회 회의를 소집해 놓은 만큼 실제 접종은 빨라야 다음 주말쯤부터 시작될 수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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