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장 협의…북핵 협력 공감·과거사 평행선
한·일 외교 당국이 3개월 만에 국장급 협의를 열고 양국 간 주요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상렬 외교부 아태국장은 어제(16일) 도쿄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만났습니다.
외교부는 양측이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한반도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한일·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과거사 문제 등에서는 진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강제징용·위안부 피해자 관련 협의를 가속화할 필요성을 강조했으나, 일본 정부는 수용할만한 해법을 한국 정부가 먼저 제시해야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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