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최대 80mm의 장대비가 쏟아진 제주. 제14호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에는 어제까지 5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찬투는 서귀포 부근 먼 해상에서 시속 8km로 이동 중입니다. 내일과 모레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면서 추가적인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시설물 점검 등 미리 태풍에 대비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어제까지 제주에 내린 강한 비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조금 전 호우특보도 해제됐습니다. 오늘까지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제주에 20~80mm, 산지에는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요, 전남과 경남에도 5~30mm의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습니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비는 내일 더 강해지겠습니다. 제주에는 1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5~60mm가 예상됩니다.
중부지방, 남부와 제주와는 달리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