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두번째 절기, 처서인 오늘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마이스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는데요, 오늘 밤에 제주를 지나 자정 무렵에는 남해안에 도달하겠습니다.
전국에 돌풍과 함께 시간당 70mm 이상의 게릴라성 호우가 집중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남부와 제주에 4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요, 그 밖의 전국으로도 200mm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장대비가 쏟아지는 서쪽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데요, 강한 비바람에 대비해주시기바랍니다.
태풍이 물러간다 하더라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번 주도 비 오는 날이 잦겠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흐린 날에 '비가 오려나? 삭신이 쑤시네.' 하는 어르신들의 말씀,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왜 비 오기 전 날씨가 흐릴 때 관절이 아픈 걸까요?
우리 관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