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까지 1,419명…신규확진 1,500명대 예상
[앵커]
어제(13일)도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천명 넘게 새로 나왔습니다.
수도권에서 확산세가 거세져, 추석연휴를 앞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조성미 기자!
[기자]
네, 어제(13일) 오전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419명입니다.
그제(12일)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12명 적습니다.
휴일인 일요일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주 후반과 비교해서도 확진 규모가 다소 줄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확산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밤 9시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나온 확진자는 1,088명으로 전체의 76.7%를 차지하며, 확진자가 수도권에 쏠리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529명이 확인됐고, 경기 437명, 인천에선 12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도권 인구가 귀향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도권의 확산세가 전국으로 퍼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 기준 하루 확진자 수는 1,5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의 의료기관과 학교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라,
인천에선 계양구의 한 의료기관과 관련해 모두 3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 종로구 대학병원에서도 현재까지 13명이 확진됐습니다.
경기도 이천과 수원의 고등학교에서 각각 13명, 17명의 확진자가 확인됐고, 대전 동구 요양원에선 지금까지 모두 14명이 감염됐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14일)부터 코로나19 백신과 함께 독감 예방접종도 진행합니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인구의 28%인 1,460만명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침상 독감 백신 등의 다른 백신과 접종 간격에 따로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두 종류 백신을 동시에 맞을 경우 국소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각각 다른 부위에 접종을 받아야 하며, 또 면역반응이 강하게 나타날 경우를 대비해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고 당국은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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