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공 줬더니…3채 중 1채 짓기도 전에 팔았다

MBN News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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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공무원들에게 세종시로 이주하라고 혜택을 준 것이 특별공급이었죠.
그런데, 특별공급을 받아 판 공무원들 3명 중 1명은 짓기도 전에 분양권을 전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세종시 특공으로 당첨자들이 거둔 시세차익만 6,800억 원이나 된다고 하네요.
이병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15년 분양된 세종 대평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공공기관 이전 특별공급으로 이 아파트 전용면적 109㎡이 3억 7천만 원에 공급됐는데, 2년 뒤 완공도 되기 전에 5억 초반에 팔렸습니다.

분양권 전매제한이 있었지만, 예외 사유로 인정받아 거래된 겁니다.

▶ 인터뷰 : 세종시 부동산중개업소
- "'내가 발령이 어디로 났다' 그러면 전매를 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런 건 서류가 까다롭죠."

실제 2011년부터 공무원 등 이전기관 종사자에게 특별공급된 물량은 2만 5천 여 채인데, 이 중 1,764건이 분양권 상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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