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선 경선 사퇴…명낙대전의 새 변수 부상

채널A 뉴스TOP10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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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9월 13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최재형 캠프 언론·미디어 정책총괄본부장), 이승훈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하헌기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

[김종석 앵커]
조금 전 국회에서 정세균 전 총리의 사퇴 기자회견입니다. 이 위원님. 먼저 누적 득표율부터 보면 51.41% 이재명. 이낙연 31.08%. 추미애 11.35%. 정세균 4.27%. 그러니까 추 전 장관에게 밀렸다. 4위로 가라앉았다. 이게 정세균 전 총리 후보 사퇴의 가장 큰 결정타입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런 것 같습니다. 정세균 후보 같은 경우는 국회의원, 국무총리, 국회의장. 사실은 대통령 빼놓고 다 해보셨던 분이거든요. 더군다나 이낙연 전 총리에 이어서 그다음 총리를 맡아서 코로나 국면에서 이끌어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본인이 대선 출마를 했었는데. 정세균 전 총리 같은 경우는 굉장히 조직력이 강하세요. 또 워낙 인품이 좋으신 분이어서, 의원들이 주변에 꽤 많습니다.

그래서 조직선거를 할 경우는 정세균 전 총리가 굉장히 강하다는 정평이 나있었는데. 사실 이번 대선 경선 국면 같은 경우는 코로나 때문에 조직선거를 하기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또 본인의 이미지가 이낙연 전 총리와 상당히 겹치는 측면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제 최근에 본인이 코로나에 밀접 접촉이 돼서 2주 동안 격리를 하셨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선거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또 추미애 후보 같은 경우에 윤석열 전 총장 문제가 나오면서 반대로 상당히 올라간 측면이 있거든요.

(고발 사주 의혹이요?) 결집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아마 본인으로서, 이미 내부의 국회의원들 같은 경우는 많은 논쟁이 있었습니다. 이재명 지지를 할 것이냐. 이낙연 지지를 할 것이냐. 그냥 사퇴를 할 것이냐. 이걸 두고 많은 논쟁이 있었는데 지금 단계에서는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게 큰 의미는 없는 거 같다. 왜냐하면 지금 힘을 보태면 뭔가 뒤집어지는 본인이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야 되는데. 그런 역할을 하기에는 힘이 상당히 부족하고. 그럴 바에야 일단 중립을 지키자. 아마 그런 차원에서 일단 본인이 백의종군하고, 누구도 지지하지 않고, 그냥 포기한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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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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