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찬투' 북상…밤부터 제주 많은 비
휴일인 오늘 전국 하늘이 대체로 맑게 펼쳐졌습니다.
햇살이 뜨겁게 내리쬐면서, 많은 지역에서 낮 기온 30도 안팎으로 올라 더웠는데요.
낮 동안은 여름의 기세가 남아있지만, 아침저녁은 선선함이 감돕니다.
오늘도 많은 지역에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주말 푸른 하늘이 가을을 느끼기 참 좋았는데, 오늘 밤부터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제14호 태풍 '찬투'가 북상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대만 해상을 지나고 있고요.
이번 주 금요일에는 제주 해상에 근접하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부지방에 이번 주,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제주지역은 오늘 밤에 비가 시작돼, 수요일인 글피까지 최대 5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겠습니다.
양 자체도 많고, 시간당 50~70mm로 비가 세차게 내리겠습니다.
강력한 태풍인 만큼, 대비 잘해주시고요.
최신 태풍정보도 계속해서 확인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비가 오지 않는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이 21도, 수원과 청주는 20도, 안동 19도, 포항은 22도로 시작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30도, 대전 30도, 대구 28도, 창원은 27도까지 올라서 덥겠습니다.
모레 화요일부터는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주 후반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나와 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