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미리 성묘 발길…"추석 연휴엔 닫아요"
[앵커]
이번 추석에도 운영을 중단하는 추모 시설들이 적지 않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미리 성묘를 하려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파주 용미리 추모의 집 현장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은혜 캐스터.
[캐스터]
저는 지금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용미리 추모의 집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추석 연휴 때 운영을 중단하는 추모 시설 중 한 곳입니다.
오전부터 미리 성묘하러 온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설공단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추석 연휴 기간 중 5인 이상 성묘 금지를 권고하고 있는데요.
승화원 추모의 집과 용미 1묘지의 분묘형 추모의 집 등 공단이 운영하는 실내 봉안 시설 4곳이 전면 폐쇄됩니다.
제례실과 휴게실도 사용할 수 없고 편의를 위한 셔틀버스도 운영되지 않습니다.
대신 온라인으로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는 사이버 추모의 집 서비스가 상시 운영 중인데요.
서울시립승화원 홈페이지에서 고인을 검색해 사진을 올리고 헌화하거나 차례상 음식을 차린 뒤 추모도 가능합니다.
추석 특별방역대책은 내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시행되는데요.
추석 연휴를 포함한 17일부터 23일까지는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3단계를 적용해 백신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다만 가정 내 가족 모임에 한해 가능하고 성묘나 벌초, 외식 등 가정 밖의 활동은 기존대로 6명까지만 허용됩니다.
특별방역대책 동안에는 요양병원과 시설의 방문 면회가 접종완료자는 접촉 면회로, 그렇지 않으면 비접촉 면회만 가능합니다.
추석 연휴 기간, 직접 찾아뵙고 싶은 마음은 모두 같겠지만 안전을 위해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켜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파주에서 연합뉴스TV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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