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 '고발 사주'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조성은 씨가 지난달 11일 박지원 국정원장을 만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박 원장은 YTN과의 통화에서 조 씨와는 지난 국민의당 시절부터 알던 사이로 이후에도 가끔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에도 저녁 식사를 겸해 만났지만 최근 불거진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서는 언급한 것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 씨도 SNS에 글을 올리고 박 원장은 법사위원을 오래 해 윤석열 전 총장과도 친분이 있는 걸로 알기 때문에 그 어떤 상의를 할 대상으로 고려한 적이 없다면서 식사를 했느니 여부는 애초부터 이번 사건과 연관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미 '조작 타령', '박지원 타령' 등으로 프레임 씌우기를 시도하려는 건 충분히 예상했다며 본질 왜곡을 위해 음해와 모욕을 가한다면 적극적인 추가 증거 제출 등 최선을 다해 수사에 협조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황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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