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대학 손잡고 인재 양성...'안동형 일자리 사업'에 주목 / YTN

YTN news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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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마다 지역 일자리를 만들려고 지역 상생형 일자리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데요.

경북 안동에서 전국 최초로 대학과 지자체가 손을 잡고 '안동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눈길이 쏠립니다.

특히 코로나 시대에 주목받는 백신 산업 인재 양성에도 초점을 잡고 있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운을 입고 조심스레 염료를 넣습니다.

서로 다른 약물로 처리하는 섬유를 염색할 때 생기는 차이를 분석하는 실험입니다.

반짝이는 눈으로 참여한 사람은 두 달째 인턴으로 함께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안동형 일자리 사업' 프로그램으로 현장 경험을 쌓는 겁니다.

[이승호 / 국립안동대 의류학과 4학년 : (학부에서) 배워보지 못한 일들을 기업에서는 직접적으로 실무로 저희가 접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지역을 떠나지 않으면서 원하는 직업을 찾을 수 있는 게 매력입니다.

[한유정 / 국립안동대 응용화학과 졸업 : 서울로만 가는 것보다는 안동 쪽에서 청년 일자리가 많이 있다면 여기서 취업하는 것도 저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올해 시작한 '안동형 일자리'는 10년 동안 천억 원을 투입하는 고용 창출 사업으로 안동대와 가톨릭상지대, 안동과학대 등 지역대학이 힘을 모았습니다.

지역 청년을 바이오·백신과 문화·관광 분야 등 지역 기업이 원하는 인재로 키워내는 게 목적입니다.

[김현기 / 안동형 일자리 사업 단장 : 지역 소멸 위기가 있고, 그다음에 이런 것들로 인해서 지역 경쟁력이 계속 약화하는 문제점을 좀 대학과 지자체가 해결하고자….]

특히 코로나 시대에 주목받는 백신 기업이 안동에 자리한 만큼 백신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길러내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백신 관련 전공을 만들었고, 백신 기업 실무진이 강의에 참여해 현장에 바로 투입할 인재를 키우는 과정을 만든 겁니다.

[임재환 / 국립안동대 생명백신공학전공 주임 교수 : 안동에 백신 산업에 관련된 여러 가지 연구소와 국가연구소들이 위치가 됐고요. (그에 따라) 필요한 인력을 기업에 맞춰서 또는 국가 기관에 맞춰서 양성하자는 목적으로….]

지자체와 대학이 손잡고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이 인구 감소로 생존 위기에 직면한 지역을 살리는 해법이 될지 주목됩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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