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노동일 /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지율 상승세가가파르던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보수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처음으로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 범위 밖으로앞지르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반면 고발 사주 의혹으로수세에 몰린 윤석열 전 총장은정면 돌파와 함께 민생 행보에 나서며정체된 지지율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일시적 현상에 멈출지,야권 내 골든크로스가 정말 벌어지는 건지정치권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노동일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함께정국 현안,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의원이 보수야권 지지도에서 처음으로 윤석열 전 총장을 누르는 그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어요. 어떻게 보셨어요?

[노동일]
기본적으로 여론조사를 우리가 계속해서 주시해 왔으니까 이런 조사를 믿고 저런 조사는 안 믿겠다 그럴 수는 없는 거죠. 또 더구나 추세를 보면 같은 회사에서 한 조사를 보면 이렇게 홍준표 후보가 앞선 거죠.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보수 야권후보만 놓고 본 겁니다. 전체의 조사가 아니고, 전체 여야 대선 후보를 놓고 한 게 아니고.


저기 조사에는 국민의힘 지지층뿐만 아니라 민주당, 야당 지지층까지 포함한 거죠?

[노동일]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걸 뜯어보면, 세부사항을 보면 결국 민주당 지지자 또 호남 지역 이런 사람들이 홍준표 후보를 야권 후보에서 제일 많이 지지하고 있다.

그걸 볼 수 있는 거죠. 그건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데 상대적으로 얘기했던 것처럼 여권 지지층에서 홍 후보를 수월한 상대로 보는 것 아니냐, 이렇게 볼 수도 있고. 아니면 저 후보들을 놓고 보니까 그래도 상대적으로 홍준표 후보가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거고.


홍준표 후보는 자신의 확장성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노동일]
그렇게도 볼 수 있지만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여권 후보 지지자들 중에서 야권 후보를 놓고 볼 때 홍준표 후보가 그래도 좀 낫다, 이렇게 볼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는 저 야권 지지층이 본선에서 홍준표 후보를 과연 지지하겠느냐. 이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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