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지표입니다.

이 시각 국내 증시부터 보시겠습니다.

3거래일째 약세를 보이는 코스피, 3,140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의 핀테크 규제 움직임에 네이버와 카카오 등 대형 플랫폼 주들의 주가가 이틀째 무너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어제 하루 두 회사를 합쳐 시가총액은 12조 원이 증발했고요.

오늘도 카카오는 6%, 네이버는 2% 넘게 빠지고 있습니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네 마녀의 날'인 데다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미 증시가 하락한 것도 코스피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인의 순매수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구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미국 증시 보시겠습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S&P500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연준이 경기 평가 보고서를 통해 델타 변이의 영향을 확인하면서 투자 심리에 부담을 안겼습니다.

환율 상황도 보겠습니다.

먼저 원·달러 환율, 1,170원을 전후로 등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 안전자산 수요가 이어지면서 달러화 가치를 끌어올렸지만 상승 폭이 크진 않은 모습입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1.24원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제유가 보시겠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두바이유, 브렌트유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허리케인으로 파손된 멕시코만 지역의 원유 생산 시설이 여전히 운영 재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죠.

당장 원유 수급이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매수를 불렀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경제지표였습니다.

YTN 박상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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