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공수처가 자신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직권남용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을 불러 11시간 조사했습니다.
또, 윤 전 총장을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도 동시에 불렀는데, 공수처가 윤 전 총장 수사에 본격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자신의 SNS에 공수처 출석 날짜를 알렸던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은 예정대로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임 담당관은 한명숙 모해위증교사 사건을 수사했던 기록을 공수처에 이미 제출했다며, 자신은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임은정 / 법무부 감찰담당관
- "검찰의 명운이 걸려 있는 사건이고, 대한민국의 사법정의가 걸려 있는 문제니까 공명정대하게 사건의 무게감 때문에 짓눌리지 마시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공수처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 전 총장을 고발한 시민단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