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서울 도봉구청장을 상대로 면담을 요구하며 구청 인근 건물 옥상에서 투신 소동을 벌였습니다.

어제(7일) 오후 3시쯤 50살 김 모 씨가 도봉구청 인근 7층짜리 건물 옥상에 올라가 난간에 걸터앉아 "도봉구청장 나오라"며 소란을 피우다 3시간 40여 분만에 스스로 내려왔습니다.

김 씨는 도봉구 쓰레기수거 대행업체 직원이었다가 근태 문제 등으로 징계를 받고 해고당했는데, 이를 해결해달라며 구청장과 만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김 씨는 오후 6시 20분쯤 자신을 찾아온 이동진 도봉구청장을 만나 20여 분 동안 요구사항 등을 전달한 뒤 귀가했습니다.




YTN 박희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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