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 원씩 주는 5차 재난지원금 신청이 어제 시작됐습니다.
지원금 신청이나 접수를 도와준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은 분들도 많은데요.
문제는 이런 문자 상당수가 개인·금융정보를 가로채려는 스미싱 문자라는 겁니다.
어떻게 하면 스미싱 문자를 걸러낼 수 있을지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앞서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때마다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렸는데요.
대표적인 게 은행이나 카드사를 사칭하는 방식입니다.
문자 앞머리에 (광고)라는 표시가 있고, 인터넷 접속 링크를 누르게끔 유도하는 게 특징인데요.
진짜 카드사가 보낸 문자와 어떻게 다를까요.
지원금 신청방법, 고객센터 번호 등이 포함돼 있지만, 스미싱 피해를 막기 위해 인터넷 주소를 포함하지 않는다고 이렇게 명시하고 있습니다.
정부 기관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도 많은데요.
발신자가 국세청이나 기획재정부로 돼 있거나, 코로나19의 영문명이 들어간 접속 링크가 보인다면 일단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
"정부 내에서 국민지원금 대상자 알림 여부를 보내는 곳은 국민 , 비서가 유일하며 기재부나 국세청 등 다른 부처 명의로 보내고 있지 않습니다."
행정안전부의 국민비서 서비스 '구삐'를 통해 재난지원금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이런 메시지가 오는데요.
첨부된 접속 링크로 들어가도 국민지원금 사용처에 대한 안내만 나오고, 개인·금융정보 입력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요즘은 토스나 카카오뱅크 같은 핀테크 앱으로도 재난지원금 신청하는데요.
이때도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 접속 링크를 누르는 방식이 아니라, 해당 앱을 열고 들어가서 본인 인증과 개인정보 수집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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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편집 : 이혜림 PD
구성 : 박지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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