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내 핵심 '친문'인 전재수 의원은 정권 재창출과 4기 민주정부를 만들 사람이라며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전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 지사는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을 실현할 사람이라며, 기본주택과 기본소득으로 대표되는 사람 중심의 새로운 국가정책 실현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예비 경선 과정에서 정세균 전 총리와 단일화한 이광재 의원을 도왔던 전 의원은 정 전 총리가 공을 많이 들인 충청도의 결과가 나오기 전에 지지를 선언하면 인간적 도리가 아닐 수 있다는 우려에 오늘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광재 의원은 정세균 후보와 함께 끝까지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친문 지지자 가운데 이 지사를 강하게 비판하는 평가가 있다는 질문에는 분명히 있지만 원팀으로 대선에 임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이재명 지사는 SNS를 통해 전 의원이 부산지역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지지하고 함께해줘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함께 대한민국과 부산 지역 발전을 위해 힘껏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YTN 최아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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