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597명…전날보다 222명 ↑
월요일 기준 확진자로는 역대 최다…63일째 네 자릿수 확진
비수도권 소강 국면 비해 수도권 확산세 거세지는 상황
델타형 변이 감염자 속출…주요 변이 감염자의 99.3%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월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로는 역대 최다인 천5백 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형 변이가 국내 유행을 주도하는 '우세종'이 되면서 검출률도 연일 높아지고 있어 우려를 더 하고 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 자는 1,597명.
전날보다 200명 넘게 증가해 월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로는 역대 최다입니다.
네자릿수 신규 환자는 63일째입니다.
여기에 한동안 잠잠했던 수도권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박 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지난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에 비해서 소폭 감소했지만, 수도권의 경우 일평균 확진자 수가 오히려 증가해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사업장과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진다며 수도권 주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감염자도 속출하고 있어서 우려를 더 하고 있습니다.
최근 1주간 국내에서 주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3천91명이며 이 가운데 델타 변이가 신규 변이 감염자의 99.3%에 달했습니다.
신규 변이 감염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감염이 2천838건, 해외유입이 253건이었습니다.
국내 감염 사례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97.3%로, 직전 주 대비 2.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백신별 권고 횟수를 모두 접종하고도 확진되는 '돌파 감염' 추정 사례는 3천800여 명에 이릅니다.
1주일 사이 727명이 늘어난 것입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누적 돌파 감염 추정사례는 국내외 접종 완료자 975만 1,718명 중 0.04%에 해당하는 3,855명입니다. 30대가 0.092%로 발생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정부는 돌파 감염 사례는 아주 희박한 반면 코로나19 예방 등 접종의 이익이 훨씬 큰 만큼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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