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는 다소 주춤하지만, 수도권의 경우 다시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박 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와 비교해 소폭 감소했지만, 수도권의 경우 일평균 확진자 수가 오히려 증가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초부터 시작된 4차 대유행이 두 달 넘게 지속 중인 가운데 최근 1주일,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하루 평균 1천677.6명으로, 여전히 네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의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1천172.1명으로, 직전 주의 1천117.7명보다 54.4명 늘었습니다.
비수도권은 같은 기간 571.0명에서 505.4명으로 65.6명 줄었습니다.
박 반장은 "인구 10만명당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로 보면 오늘 수도권은 4.5명에 달한다"며 "서울은 5.6명, 경기가 4.0명 등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이상의 기준에 해당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비수도권의 대부분 지역이 10만 명당 1명 또는 2명대인 것에 비하면 2배가량 높은 수준"이라며 "사업장, 다중이용시설 그리고 교육시설 등에서도 크고 작은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져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 반장은 "2주 뒤 추석 연휴를 고려한다면 수도권의 유행이 줄어들어야 연휴 동안 인구 이동으로 인한 비수도권 전파 가능성도 줄어들게 된다"며 "수도권 주민들은 다시 한번 큰 규모의 유행이 확산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YTN 이동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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