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다음 주부터 카타르 등을 방문합니다.
블링컨 장관은 독일에서는 아프가니스탄 문제와 관련해 이해 당사국 20여 개국 장관들과 화상 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현지시각 3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카타르를 방문하고 이어 독일을 찾는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카타르 지도자들과 만나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대피하는 동안 도움을 준 점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이후 독일로 가서 장관급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관급 회의는 아프간의 정세 변화와 이해관계가 있는 20여 개국을 포함한 파트너들과 가상으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우리는 중요한 이슈에 대해 탈레반과 계속 대화의 채널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약 백 명의 미국인이 아프간에 남아 있으며 미 국무부가 이들과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 남은 미국 시민 대부분이 아프간에 집이 있고 가족이 있는 이중 국적자들입니다. 그런 곳을 떠날지를 결정하는 것은 고통스러운 결정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무부의 한 고위 관리는 블링컨 장관이 카타르에서 탈레반 측 인사를 만날 계획은 없다고 AFP통신에 밝혔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도 현지시각 5일 카타르 방문을 시작으로 바레인과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 지역 동맹국들을 순방한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YTN 김원배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904093110924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