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노사의 임금협상이 타결됐습니다.
창사 이래 첫 파업 문턱까지 갔던 HMM 노사의 극적 합의로 우려가 컸던 물류대란을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은 기자!
어떻게 합의가 이뤄진 건가요?
[기자]
HMM의 임금 협상이 밤샘 논의 끝에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HMM 노사는 임금 7.9% 인상과 격려금 및 장려금 650% 지급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임금 경쟁력 회복과 성과급 제도 마련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HMM 육상노조와 해상노조는 어제 오후 2시부터 어젯밤 10시 40분까지 9시간 가까이 협상을 진행했는데요.
어젯밤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오늘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이후 교섭을 재개해 밤샘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 8시 40분쯤 합의안에 최종 서명했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로써 지난 6월 시작된 HMM의 임금협상은 77일 만에 모두 끝나게 됐습니다.
HMM 측은 물류대란 우려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코로나19 상황과 해운업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조도 물류대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두고 볼 수만 없었다면서 해운재건 완성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합의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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