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1,746명…하루 1,900명대 예상

연합뉴스TV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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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까지 1,746명…하루 1,900명대 예상

[앵커]

코로나 4차 대유행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1일)도 오후 9시까지 1,70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어제(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746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보다 92명 줄어든 수치입니다.

하지만 지난주 수요일과 비교하면 12명 많은 수준으로, 4차 유행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1,209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비수도권에서 537명이 확진됐습니다.

자정 기준 하루 확진자 수는 1,900명대로 예상됩니다.

58일째 하루 확진자 수는 네자릿수를 이어간겁니다.

지역 곳곳에서 집단감염 소식도 연이었는데요.

특히 개학을 맞은 학교와 체육시설, 직장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충남 부여군 대학교에서 지금까지 10명이 감염됐고, 대구 북구 어린이집에선 모두 12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서울 서대문구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24명까지 늘어났고 인천 연수구 가족 지인 모임에선 모두 19명이 감염됐습니다.

[앵커]

밤사이 정부는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논의를 했죠.

관련 소식도 이어서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의료계와 경제·사회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기구인 '생활방역위원회'가 어제 저녁 늦게 관련 회의를 가졌습니다.

회의에서는 5일 종료 예정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한 달' 더 연장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생방위 위원들은 식당과 카페 등의 매장 영업시간을 다시 오후 10시까지로 늘리는 방향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석 연휴 방역 대책도 논의됐는데요.

일부 생방위 위원들은 추석 연휴 전후 2주간 가족모임 기준을 완화하자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의견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입장을 두루 반영해 내일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거리두기 조정안과 추석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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