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과 통합체제로 치러지는 올해 수능의 전초전 성격인 9월 모의평가가 오늘 아침 8시 40분부터 전국 2천138개 고등학교와 431개 지정학원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이번 모의평가에는 재학생 40만 9천여 명과 졸업생 10만 9천여 명 등 51만 8천여 명이 지원했습니다.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지원자 수는 재학생이 6천7백여 명 감소했지만, 졸업생 등은 4만 2천여 명이 늘었습니다.
이번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8일 시행되는 수능시험과 출제영역과 문항 수 등이 동일합니다.
특히 문·이과 구분이 사라져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집니다.
사회와 과학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율은 50%로 축소되며 영어 지문은 모두 간접연계 방식으로 출제됩니다.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유증상자와 자가격리자 등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응시생은 온라인으로 모의평가를 치를 수 있습니다.
성적은 오는 30일 통보되는데,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 과목별로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됩니다.
YTN 신현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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