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뿐만 아니라 박찬주 전 육군대장까지 총 15명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제 본격 경선이 시작되는 가운데 초반부터 경선룰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포함할지 여부를 두고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정홍원 선관위원장의 사퇴까지 압박했습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역선택 방지조항을 두고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건 긴급 기자회견을 연 유승민 전 의원이었습니다.

경선룰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말한 정홍원 선관위원장이 과거 "윤석열, 최재형, 김동연, 세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을 지지한다"고 언급했던 점을 들어 공정성을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전 국민의힘 의원
- "역선택 방지조항을 넣는 순간 공정한 경선은 끝장납니다. 그런 식으로 경선판을 깨겠다면 차라리 그냥 선관위원장에서 사퇴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