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프간 IS '2차 공습'...미군 13명 유해 귀환 / YTN

YTN news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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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폭탄과 자폭 테러범들을 싣고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으로 가려던 차량을 무인기로 공습했습니다.

앞서 공항 폭탄테러로 숨진 13명의 미군 유해는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미군의 공습 경위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미국이 카불에서 추가 자폭테러 위험이 있는 차량을 공습했습니다.

미군의 아프간 철군 시한을 이틀 남겨둔 현지 시각 29일 이뤄졌는데요.

카불 공항 폭탄테러에 대한 보복을 천명한 뒤, 두 번째 공격이었습니다.

공습은 무인기를 아프간 밖에서 띄운 뒤 원격 조종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빌 어번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번 공습으로 카불 공항에 대한 IS-K의 임박한 위협을 제거했다며 성공적으로 목표물을 맞혔다고 밝혔습니다.

한 차례 폭발이 일어난 뒤 두 번째 큰 폭발이 또 일어났는데, 이로 미뤄볼 때 차량에 상당량의 폭발물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어번 대변인은 잠재적인 추가 테러 위협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공습 과정에서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보도도 나왔다고요?

[기자]
네, 아직 정확한 집계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서 언론사별로 숫자가 좀 다른데요.

CNN은 이번 공습으로 어린이 6명이 포함된 일가족 9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2살배기가 2명, 3살배기와 4살배기가 각각 1명씩 포함됐다고 합니다.

또, AP통신은 아프간 당국자를 인용해, 이번 공습으로 어린이 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아프간 현지 매체에는 민간인이 최소 6명 사망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이 해당 차량에 한 차례만 공습했다며 공습에 따른 2차 폭발이 인근 건물에 피해를 줬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31일 철군 시한을 앞둔 미국의 막바지 대피 작전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추가 테러 가능성 때문에 카불 공항 보안이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인데요.

백악관은 미 동부 시간 기준으로 28일 새벽 3시부터 24시간 동안 2천9백 명을 추가로 카불에서 대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한 지난 14일 이후 대피한 미국인은 거의 5천5백 명 정도 됩니다.

미 국무부는 아프간에서 출국을 원하는 미국인이... (중략)

YTN 조수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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