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본부장 오늘 미국행…"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조기 재가동 협의"
[뉴스리뷰]
[앵커]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29일)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노 본부장은 다음 달 1일까지 미국 워싱턴에 머무를 예정인데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조기 재가동 방안을 협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방문을 위해 출국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출국 전 기자들을 만난 노 본부장은 "북미대화의 조기 재개를 위한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 본부장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 방안을 미측과 협의하고자 방미하게 됐다"며, "미측 인사들과 머리를 맞대고 북미대화의 조기 재가동, 조기 재개를 위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본부장은 다음 달 1일까지 미국 워싱턴에 머무르며, 성 김 대표를 비롯한 미 국무부 인사들과 국가안보회의 관계자 등을 만날 예정입니다.
지난 23일, 서울을 방문한 김 대표를 마주한 지 일주일 만에 다시 한미 협의가 이어지는 겁니다.
무엇보다 북한이 강하게 반발한 한미연합훈련 종료 후 북한의 행보 등에 대한 정세 평가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북한은 일각의 우려와 달리 지난 26일 연합훈련 종료 후에도 잠잠한 분위기지만, 향후 움직임에 대한 관측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한미 양측은 대북 인도적 지원 문제에 대한 논의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선 회의에서 한미는 보건 및 감염병 방역, 식수 등 지원 분야를 정하고, 직접 지원은 물론 국제기구ㆍ구호단체를 통한 간접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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