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 선선한 날씨에 곳곳에서 막바지 피서객과 나들이객이 몰렸습니다.
코로나 4차 대유행 속에 저마다 방역수칙을 지키며 차분하게 여름의 끝자락을 즐겼습니다.
8월 마지막 휴일 표정을 지 환 기자가 담아 왔습니다.
[기자]
짙푸른 숲 사이로 난 아담한 산책로.
비가 그치자 계곡은 서늘해지고, 나무 향기는 더 그윽합니다.
코로나에 답답했던 가족들은 모처럼 산책을 즐깁니다.
[박제인 /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 주말에 편안하게 아이들이랑 산책하러 나왔고요. 주변 공기도 맑고 아이들이랑 산책하기 딱 좋은 것 같아요.]
유명 등산로, 가파른 계단에도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기암괴석과 폭포를 마주 보고 사진도 찍고, 그마저도 아쉬운지 시리도록 차가운 계곡 물에 아예 풍덩 몸을 담갔습니다.
등산은 물론 계곡 물놀이에도 마스크는 필수, 그래도 친한 동료와 함께한 산행은 모든 게 즐겁습니다.
[김소연·이성원·이진영 / 등산객 : 여름 다 지나가고 가을 오는 것 같아요. 선선하고 좋았어요. 기분은 최고인 것 같아요. 산을 항상 좋아하니까….]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비에 가장 인기가 많았던 건 실내 박물관입니다.
이것저것 눌러보고 체험하는 아이들.
오랜만에 나들이 나온 아이는 모든 게 신기하고, 코로나에 휴가 챙기기 버거웠던 엄마 아빠는 새로운 추억이 생겼습니다.
[김솔지 / 강원도 춘천시 신사우동 : 비도 오고 그런데 그래도 기분 전환 겸 아기랑 같이 외출하니까. 휴가 때문에 나오기 쉽지 않았는데 그래도 가까운 곳에 나올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부쩍 선선해진 날씨를 느끼며 시민들은 여름 끝자락을 즐겼습니다.
YTN 지환입니다.
YTN 지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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