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인 390명 임시생활시설에서 첫 밤...어린이 1명 병원 치료 뒤 복귀 / YTN

YTN news 202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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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여자' 신분의 아프가니스탄인들이 충북 진천의 임시생활시설에서 첫 밤을 보냈습니다.

탑승 공간 문제로 하루 늦게 도착한 13명도 어젯밤(27일) 무사히 합류했습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현장에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기자]
네, 충북 진천 공무원인재개발원입니다.


어제 입국한 후발대는 언제 도착했나요?

[기자]
네, 어젯밤 9시 반쯤 이곳 진천에 도착했습니다.

13명 모두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을 확인하고 이동했습니다.

이들을 포함해서 아프간인 조력자들과 가족 390명이 모두 입소를 마쳤습니다.

여기서 2주간 자가격리를 한 뒤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해 6주를 더 머무를 계획입니다

입소자 가운데 만 6세 이하가 110명입니다.

자가격리 기간이지만,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나 장애인이 있는 경우 도움 줄 가족이 옆에 있도록 3~4인실에 안배했다는 설명입니다.

어제저녁에 2살 어린이 입소자가 구토와 설사 증세로 외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복귀한 일이 있었습니다.

오랜 이동으로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인 게 원인으로 조사됐습니다.

생활시설에는 의료진과 통역 등 60명 안팎의 인력이 같이 머물며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누구보다 아프간인 조력자와 가족들에게 한국의 따뜻한 정을 보여 준 사람은 진천군민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치안 문제 등을 염려해 반발도 있었지만,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포용을 결정했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경찰 기동대와 법무부 직원들이 인재개발원 안팎에서 24시간 안전을 살피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1차 코로나19 검사에서 명확하지 않은 결과를 보인 입소자 17명에 대해 재검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충북 진천 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YTN 이문석입니다.





YTN 이문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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