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는 물론 기존 아파트도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해야 합니다.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늘면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던 충전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섭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는 18만 대를 넘어서며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전국의 충전기는 완속 5만 9천여 기를 포함한 7만 2천여 기!
충전 시설이 늘고는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단 지적에 정부도 충전소 확대에 나섰습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지난달 29일) : 전기 수소차 충전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전기 수소차의 대중화를 보다 앞당겨 나가고자 합니다. 즉 2025년까지 급속 충전기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중심으로 만2천 개소 이상을….]
정부는 우선, 전기차 운전자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집과 직장 근처의 전기차 충전소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설치 대상이 500세대 이상 아파트에서 100세대 이상 아파트로 늘어나고, 공중이용시설과 공영주차장의 경우 총 주차 면수 50면 이상으로 확대됩니다.
충전기 수도 현재 총 주차 면수의 0.5%에서 5%로 10배 늘어나고, 의무 대상에서 빠져 있던 기존 아파트와 건물은 2% 설치 의무가 새로 생겼습니다.
이런 내용을 담은 친환경자동차법 시행령 개정안이 내년 1월 28일 시행되는데, 공공시설은 시행 1년 안에, 아파트는 3년 안에 설치해야 합니다.
[이민우 /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과장 : 집과 공공이용시설, 공공기관 등의 전기차 충전기 구축 의무를 강화함으로써 전기차 이용자들이 생활 거점에서 편안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이와 함께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일반에 개방하도록 해, 이용 가능한 공공 충전시설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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