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841명…"완치자, 1년 지나도 후유증"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841명 새로 발생하며 52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5명 이상은 확진 후 1년이 지나도 후유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2일째 네 자릿수.
1,841명으로 전날보다 확진자 수가 41명 줄었지만 이틀째 1,8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552명, 경기가 546명 등 수도권 비율이 65.9%에 달했고, 수도권에서는 대구 89명, 경남 73명 등 확진자 수가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8명으로 늘었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비율도 연일 30%대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를 전담으로 치료하는 중환자 병상은 전체 849병상 중 전국 288병상, 수도권은 159병상이 가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완치되더라도 1년 후까지 절반가량이 후유증을 호소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이 대구지역 코로나 감염자 24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53%가 후유증이 있다고 답한 겁니다.
후유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집중력 저하 비중이 가장 많았고, 인지기능 감소, 기억 상실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후유증 및 임상연구 강화를 위해서 관련 전문가 회의 및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겠습니다.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백신 1차 접종은 2,772만 명 가까이 이뤄지며 전 국민 대비 접종률은 54%를 기록했고,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의 비율은 26.8%로 집계됐습니다.
1, 2차 백신 오접종은 895건으로 백신 종류와 보관 오류가 350건으로 가장 많았고, 접종용량 오류, 시기 오류가 뒤를 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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