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언론중재법 신중론…국민의힘 "총력 저지"
민주당, 언론중재법 우려 커지자 ’신중론’ 확산
국민의힘, 긴급 간담회…"법안 상정 막을 것"
언론중재법을 두고 우려가 커지자, 민주당 안에서도 신중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는 30일 처리하겠다는 입장은 재확인했지만, 다시 의견수렴에 나서는 등 고심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이제 맞서 국민의힘은 본회의 무제한 토론 준비에 나서며 총력 저지를 예고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최아영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언론중재법을 두고 오늘 여야가 각각 회의를 열었고, 원내대표끼리도 만났는데 합의점이 나왔습니까?
[기자]
입장 차가 큰 만큼 논의는 여전히 평행선입니다.
다만 언론중재법에 대한 당 안팎의 우려가 커지면서 민주당 안에서는 신중론이 확산하는 분위기인데요.
먼저 민주당은 오늘 아침 관련 상임위 위원들을 불러 언론중재법 처리 방안을 다시금 논의했습니다.
이달 안에 법안을 처리한다는 기존 방침은 변화가 없다고 밝혔지만 강행하기보다는 고심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우선 당내 우려부터 수습하기 위해 다음 주 월요일인 30일 본회의를 앞두고 의원총회를 열어 법안 처리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당 지도부도 주말 동안 강행 여부를 숙고하고 30일에 최종 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본회의 법안 상정부터 막겠다며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오전에 열린 긴급 간담회에서도 언론 재갈법이다, 날치기, 옹고집이라며 거센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본회의 무제한 토론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요청한 전원위원회는 응하지 않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렇게 여야가 전원위원회와 무제한 토론으로 본회의에서 맞설 경우, 법안 처리는 다음 달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엔 대선 주자 움직임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TV 토론회에서 또 한 번 격돌하죠?
[기자]
네. 민주당은 다음 달 4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지역 순회 경선이 시작됩니다.
중원 격돌 앞두고 오늘 오후 충청권 TV 토론회에서 정책 대결을 펼치는데요.
역대 선거에서 충청권이 결정적 역할을 하는 '캐스팅보트'였던 만큼 초반 승기를 잡기 위한 치열한 토론이 예상됩니다.
세종의사당 설치와 행정수도 이전 등 지역 균형발전 ... (중략)
YTN 최아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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