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분당에 이어 이번에는 경기도 고양에서 또 식중독 사고가 발생해 30명이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결국 숨졌는데, 보건당국은 식중독과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김밥집입니다.
지난 23일 이 김밥집을 이용한 20대 여성 A씨가 고열과 설사, 복통 증세를 보였습니다.
A 씨는 종합병원 응급실 까지 다녀왔지만, 끝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보건당국이 A 씨가 이용한 김밥집을 정밀 조사했더니, 수십 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습니다.
[김밥집 관계자 : 설사하는 거? 설사해서 지금 열 난다고, 이런 소리 하셨어요.]
계란이나 육류에서 발생하는 살모넬라균이 의심됩니다.
보건당국은 또 A씨가 숨진 이유가 식중독 때문인지도 정밀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양시청 관계자 : 일단은 조사 중이죠. 결과 나오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요.]
앞서 지난달에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김밥 전문점 두 곳에서 김밥을 사 먹은 200여 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
40여 명은 입원치료까지 받았는데, 또 김밥집에서 식중독 의심 사고가 발생하며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YTN 이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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