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는 완전히 물에 잠겼고 차들은 아슬아슬 물살을 가르며 오갑니다.
[박영희 / 부산 수영구 망미동 : 진짜 너무 순식간에 갑자기 물이 확 불어나더니 맨홀 뚜껑 열리고 어른 무릎까지 찰 정도로….]
번화가 교차로는 퇴근 시간 쏟아진 폭우에 물 반 차량 반, 주차장이 됐고, 전통시장 바닥도 물 천지가 되며 저녁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춥니다.
[목격자 / 부산 수영구 광안동 : 정말 냇물처럼 쏟아지더라고요. 상인분들이 나오셔서 물을 퍼내려고 하는데, 내려오는 물들이 너무 많아서….]
어제(25일) 저녁 부산에 시간당 최대 70.2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도로 곳곳이 침수됐고 담벼락이 무너지는가 하면 물에 잠겨 차량에 갇힌 시민 등 모두 6명이 구조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태풍이 지난 뒤 갑자기 내린 폭우에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오용식 / 부산 남구 우암동 : 장대비같이 완전히, 하늘도 어두컴컴해지고 갑자기 10분 정도 폭우가 내렸습니다. 다들 비상 깜빡이 켜고….]
부산지역에 내일과 모레 연이어 비가 예보된 만큼 한동안 추가 피해나 산사태를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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