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또 무허가 영업…불법 매출 과세 추징
[앵커]
서울 강남에서 무허가 유흥주점이 또 적발됐습니다.
업주와 손님 등 23명이 검거됐는데요.
경찰은 해당 업소가 불법 영업으로 벌어들인 매출에 대한 과세 추징을 세무서에 요청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단체로 술을 마신 흔적. 사람들이 진술서를 작성하는 모습입니다.
서울 강남에서 또 한 번 무허가 영업이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손님으로 위장해 업소에 진입했고, 내부에서 여성접객원이 손님들과 술을 마시는 장면을 확인했습니다.
이번엔 적발된 인원은 업주 1명, 종업원 9명, 손님 13명 등 총 23명입니다.
이 업소는 지난 17년 9월부터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뒤 여성접객원을 고용해 유흥주점으로 무허가 영업한 혐의를 받습니다.
약 4년간 불법 영업을 통해서 벌어들인 예상 매출액은 48억원 정도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서초세무서에 해당 업소의 과세 추징 자료를 통보했습니다.
"하루 평균 400만원. 약 25일 영업으로 계산해서 1억. 그 다음에 4년간 했기 때문에 48개월 해서 48억원으로 과세 자료 통보를 한 거죠."
서울 서초경찰서는 업주와 종업원 등 10명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입건하고, 손님 13명도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관할 구청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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