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18~49세 접종 미예약자-추석 이후 예약자, 일정 앞당길 수 있어"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대책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추석 전 3600만 명 1차 접종 목표가 보다 안정적으로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추진단은 9월 초까지 도입되는 물량을 활용해서 18세에서 49세 연령층 접종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9월 6일 이후에 의료기관별로 예약 가능한 인원을 더 확대하였습니다.
이에 따라서 18세에서 49세 연령층분들 중에서 아직 예약하지 못한 분들 또는 추석 이후로 예약하신 분들 중에서 접종을 앞당기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일정을 조정하여 더 빠른 날짜에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새로 예약을 하시는 경우 9월 6일 이후 날짜로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이미 예약하신 분이 접종일 변경을 원하실 경우 사전예약누리집을 통해 기존 예약을 취소한 후에 원하시는 날짜와 의료기관을 선택하여 재예약하시면 됩니다.
다만 백신 배송 일정 등을 감안하여 오늘부터 예약이 가능한 날짜는 9월 6일 이후이므로 그 이전 날짜로 예약하신 분들이 예약변경을 위해 기존 예약을 취소할 경우에도 9월 6일 이후로만 재예약이 가능하다는 점 유의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아직까지 예약하지 않으신 분들은 9월 18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니 가급적 빨리 예약을 완료하여 조기에 접종을 받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음으로 발달장애인 그리고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이용자 등 이분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시행에 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방역수칙 이행이 어려운 발달장애인 또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심장, 간 등 장애인, 집단생활로 감염 위험이 높은 집단 재활시설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접종은 예방접종센터 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8월 26일부터 mRNA 백신 즉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시행이 됩니다.
발달장애인 등의 원활한 접종을 위해서 미예약자는 추가로 8월 28일 18시까지 누리집, 콜센터 그리고 보건소 현장예약을 통해서 사전예약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접종 대상자의 장애 종류와 정도에 따라서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장애인 이동 지원센터, 지자체 자원봉사자 등을 통해서 지자체별로 이동 편의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백신 도입 현황과 계획입니다.
8월 25일 수요일에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159만 90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입니다.
이로써 내일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을 포함하여 7월 1일부터 8월 25일까지 2689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되고 누적해서 4551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됩니다.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제약사와 협의되는 대로 신속하게 안내드릴 계획입니다.
다음으로는 음식점 그리고 카페 관련 주요 집단 발생 사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 사례 발생이 좀 빈번해짐에 따라서 해당 시설과 이용자분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주의를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7월 이후에 음식점과 카페 관련하여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는 총 38건, 930명으로 건당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음식점, 카페 등 이런 시설에서 적절한 마스크 착용이 곤란한 경우에는 위험이 있습니다.
유증상자가 있으신 경우에는 이런 시설을 자제해야 되고 혼잡한 시간을 피하시고 또 식사 시간을 제외한 음식점 내에서의 상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준수를 당부드립니다.
또한 이용시간도 가급적 짧게 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또한 시설 관계자는 방문자 증상 체크와 방명록 관리, 주기적 환기 또 종사자가 아프면 검사를 받으시고 집에서 쉬기와 같은 감염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음은 변이 바이러스 발생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변이 바이러스 분석률은 26.7%입니다.
최근 1주 국내 감염 사례의 주요 변이 서비스 검출률은 90.4%로 전주 대비 3.5% 증가하였고 델타형 변이의 검출률은 89.6%로서 전주 대비 4.3% 증가하였습니다.
추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3062건이며 이 중 162건은 해외 유입 사례, 2899건은 국내 감염 사례였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 초기에 얼마나 바이러스 배출이 증가할 수 있는지를 분석하였고 그 결과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오늘 설명은 바이러스 분석을 직접 담당한 담당팀장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은진 / 검사분석팀장]
델타 변이는 까다롭고 변화가 심한 바이러스입니다.
특히 감염 초기에 대규모의 바이러스 배출이 있어서 감염력이 높습니다.
그간 외국에서도 PCR 검사값을 이용하여 발병 이후 바이러스 배출량 증가를 간접 추정한 바 있으나 이번 분석은 우리나라 발생 환자를 대상으로 해서 PCR검사를 통한 추정이 아닌 바이러스 양을 정밀하게 측정한 결과이며 발병 이후 일별 증감까지 분석하였다는 것에 그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분석은 델타 변이 1848건과 그간 3차까지 유행했던 델타 변이 외 바이러스 2만 2106건을 비교한 것입니다.
그간 코로나 바이러스는 여러 번 전파력을 변화를 거쳐왔습니다.
질병청 분석 결과 작년 1차 유행 당시 바이러스에 비해 2차 및 3차 유행 시의 바이러스는 발병 초기 바이러스 배출량이 최대 10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현재 4차 유행의 중심인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2차, 3차 유행보다 다시 최대 20배 이상가량의 바이러스 배출량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1차 유행 당시보다 발병 당일에는 300배가량 많은 바이러스 배출량이 관찰되었다는 것이 이번 분석 결과입니다.
그러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배출량은 점차 감소하기 시작하여 발병 4일 차에는 30배로 감소하였다가 10일이 경과한 시점에는 바이러스 배출량의 차이가 거의 없게 됩니다.
높은 바이러스 배출량에 의해서 델타 변이는 세계적인 유행을 보다 빈번하게 일으키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발병 초...